“장애인 선입견 벗어줬으면”
“장애인 선입견 벗어줬으면”
  • 정아람
  • 승인 2012.04.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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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식 씨 - 정신 지체 2급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파전과 뻥튀기를 무료로 나눠준 박상식(정신 지체 2급) 씨는 “누군가를 돕고 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음을 띠었다. 

평소에 사회복지 기관에서 목욕봉사와 청소를 해주고 있는 박 씨는 “저보다 더 몸이 불편한 분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일반인들이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이라고 손가락 질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박상식 씨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은데 우리도 같은 사람”이라며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색안경을 벗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