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초, 동아수영대회 금메달 3개
중마초, 동아수영대회 금메달 3개
  • 지정운
  • 승인 2012.04.30 09:50
  • 호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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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선수 ‘2관왕’… 소년체전 기대

동아 수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든 중마초등학교 수영부. 원내는 2관왕을 차지한 박수연 선수

광양중마초등학교(교장 김만기)수영부가 최근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마초 수영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84회 전국동아수영대회에 11명을 출전시켜 금메달 3개를 비롯 은메달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박수연(6년) 선수
특히 한국 수영의 샛별로 떠오른 박수연(6년) 선수는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400m 계영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아수영대회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임을 감안할 때 박 선수의 2관왕 성과는 오는 5월 제41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로 분석된다.

학교를 비롯한 지역 수영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박 선수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에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만기 교장은 “어린 나이에도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함이 돋보인다”며 “앞으로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실한 훈련으로 매일 새로운 기록을 작성해 가고 있는 박 선수는 타고난 유연성에 지구력과 힘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순간 스피드가 다소하고 턴기술에서 보여지는 약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ㆍ중학교 선수와 임원, 지도자 등 1만 7000여명이 참가해 33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