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같은 광양
고향마을 같은 광양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09:12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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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태 식(54) / 금호동<포스코 사원>
금호동에 보금자리를 틀고 12년째 살고 있는데 지리적 특성으로나 도시의 성장 잠재력 등으로나 참 좋은 곳이다.동네 아파트는 모두가 한가족처럼 오손도손 지내며 작은 일에도 웃어주고 격려해 주는 분위기가 시골의 고향과 같다. 또한 지척에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컨테이너부두가 도시의 희망과 번영을 약속해 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생활로 하는데 지리산, 백운산, 섬진강, 다도해 등 철 따라 이처럼 절경인 곳도 또 없을 것이다. 몇 년 전 진상에서 사진촬영을 하는데 마을 할머니께서 옥수수 고구마 등을 주면서 자기 손자처럼 대해 주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난해에도 진월면에 사시는어떤 할아버지께서 감이며 호박을 따 주면서 얼른 받지 않는다고 호통까지 치던 기억들이 다 내 고향 같다. 더욱이 광양은 산천도 수려하거니와 인심도 후하여 어디를 가도 고향마을 같아 꿈에서 부르고 노래하는 곳이 이곳 광양이라고 아닐 할 수 없다. 입력 : 2004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