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 관광분야 연계사업 발굴
남중권 관광분야 연계사업 발굴
  • 이성훈
  • 승인 2012.05.14 10:08
  • 호수 4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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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9개 시군 팸투어 실시
남중권 연계사업과 관련, 지난 달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린 남중권 9개 시군 팸투어가 관광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눈길을 끌었다. 팸투어는 남중권협의회 자체사업으로 지자체 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분야 시책을 남중권으로 확대해 여행코스의 광역화, 신규 관광지 개발 및 홍보를 통한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팸투어 코스는 1일차 순천역을 출발, 고흥 거금도, 보성다원 및 차 박물관, 순천만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2일차는 남해 힐튼을 출발 보리암을 거쳐 사천 선진리성과 진주성 촉석루, 마지막 날인 19일은 하동을 출발 최참판댁, 광양 매화마을, 여수 엑스포장을 거쳐 순천역으로 돌아왔다. 팸투어 참가자는 남중권 시군 기획팀장ㆍ관광팀장을 비롯해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ㆍ국토해양부ㆍ한국관광공사ㆍ코레일 관계자, 여행작가 등 35명이었다. 이들은 남중권 연계협력 사업 발굴, 광역 여행코스 개발 및 남해안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또한 남중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중권 연계 문화ㆍ관광 홈페이지 구축 및 모바일 앱 제작, 입체관광지도 제작’ 사업과 관련해 수도권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코스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 이현성 광양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주무관은 “남중권의 관광정책을 기존 지자체에서 9개 시군으로 광역화한다면 새로운 여행코스 발굴이 가능하며 코레일과 여행사를 통한 수도권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