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5월‘컨’물동량 개장 이래 ‘3번째’ 높아
광양항, 5월‘컨’물동량 개장 이래 ‘3번째’ 높아
  • 김양환
  • 승인 2012.06.11 10:06
  • 호수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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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10.1% 증가…전월대비 8.6%↑
광양항의 5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19만TEU로 개장 이래 3번째로 높은 월간 물량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광양여수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국적선사의 환적처리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17만2000TEU) 대비 10.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월(17만5000TEU) 대비에서도 8.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1월부터 5월까지 누계에서는 지난해 90만4000TEU 보다 적은 89만TEU를 처리해 1.5%의 감소율을 보였다.

부산항의 경우 지난해 5월 보다 9.7% 증가한 155만 2000TEU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화물이 77만2000TEU로 증가해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항만의 5월 물동량도 201만6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8.0%가 증가했다.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환적화물의 증가율이 19.9%에 이른다. 이에 비해 광양항 물동량은 수입 7만5000TEU, 수출 8만6000TEU, 환적 2만9000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수출 증가율(18.7%)이 가장 높았다.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2만5000TEU) 대비 14.6%의 증가에 그쳐 전국 항만과 부산항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