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합의 사항 이행하라”
“지역사회 합의 사항 이행하라”
  • 지정운
  • 승인 2012.09.24 09:36
  • 호수 4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시민단체 무기한 천막농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천막 농성 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양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시청 앞 4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요구조건은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약속한 4개 합의사항을 이행하라는 것과 포스코켐텍 화학공장 건설 즉각 중단, 새로운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등이다.

이들은 “동호안 문제 등 지역의 환경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각종 환경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약속했던 구매제도 개선협약서, 소각로 합의서, 태인동 환경개선협의서, 환경운동연합 합의서 등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가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지역과 소통하며, 공생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기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한다”며 “이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광범위한 연대투쟁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