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인 광양만권발전연구원장 취임
백옥인 광양만권발전연구원장 취임
  • 지정운
  • 승인 2012.09.24 09:59
  • 호수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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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철기 초대 이사장 바통 이어
취임식에 참석인 내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발전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백옥인(6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했다. 광양만권발전연구원은 지난 1997년 발족한 이후 지난 7월까지 이사장직을 맡아온 고 정철기 이사장 후임에 백옥인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추대했다.

광양만권발전연구원장을 겸임하는 백옥인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필레모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 광양만권 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이사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춘 광양만권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들 간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연구원이 디딤돌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양항 활성화를 비롯 광양만권에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투자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기관과 기업대표,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장흥 출신으로 여수중학교와 서울 대경상고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백 이사장은 1997년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3월에 개청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1대와 2대 청장으로 6년간 재직했다. 특히 1996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3회 연속 OECD해운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