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 예방의 대책
차량화재 예방의 대책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08 12:29
  • 호수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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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3일 오전 7시30분경 인천에 있는 서해대교에서 교통사고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위 교통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딤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그동안 무관심했던 차량화재의 제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차량 충돌사고는 단순 충돌로만 그치는 경우와 이후 화재로 연결되는 경우의 두 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단순 충돌사고만을 대비해왔으며, 차량화재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대책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아 이날 사고에서 큰 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최초 사고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뒤따르는 차량에까지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안전거리 확보는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운전자 모두의 의무다. 더욱이 눈, 비 안개 등 기상이 안 좋을 때는 미끄럼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안전거리 확보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 함께 관광버스 안에서 술을 먹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등의 사례를 흔히 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사고가 난 뒤 안타까워 하거나 후회하기 보다는 올바른 차량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형버스 운행의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냉·난방을 위해 통유리를 설치하기 때문에 위급상황발생시 탈출구가 없다는 것이다. 창문을 부수고 탈출해야하나 해머 등의 장비가 없어 차내에 갗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다음으로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 등이 비치돼 있지 않으며, 있다고 해도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을 때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셋째로 차량내부의 의자 등이 가연성 물질이어서 화재 시 급격히 불길이 번지기 때문에 진압이 어렵다. 넷째로 창문의 커튼 역시 가연성 물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방염처리 되지 않은 것이 많은점도 문제다. 마지막으로 버스 운전자는 승객이 많은 만큼 승용차 운전자 보다 휠 씬 더 많은 주의력이 요구되는데도 운전 중에 담배를 피거나 핸드폰을 받거나, 과로로 인해 졸거나, 주의가 태만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의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만 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있다.
운전자가 과속을 하거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 위험운전을 할 때는 승객이 운전자에게 주의를 줄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야 한다. 최근 전남도 소방본부는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갖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소화기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소방서에 신청 하면 공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정 재 호 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