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움직이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식사를 거르는 현대인들은 챙겨먹는 식사마저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가 쉽지 않다.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분식도 많지만 엄마 손길이 담긴 영양소를 잘 갖춘 한 끼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도시락을 만드는 ‘본도시락’이 중마동에 문을 열었다.

본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는 김란희(47) 대표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사람들이 바빠지다 보니 먹는 것이 부실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한식으로 영양이 풍부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도시락은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포장과 배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란희 대표는 성인남녀들은 황태해장국, 순두부, 제육쌈밥 도시락을 즐겨 찾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가격이 저렴한 착한 메뉴 중 치킨마요, 참치마요, 닭강정 도시락이 인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칼로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들은 다이어트 닭가슴살 샐러드 도시락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김 대표는 광양에서 터를 잡은 지 이제 11년이 됐다. 정관장(대표 마연주)을 남편과 함께 운영하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 고민하다 본도시락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올해 한국외국어대 스페인 통번역과에 합격한 막내 은결(19, 중마고) 군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 끼를 드셔도 든든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 의 : 791-4283~4
위 치 : 중동 1652-5 (중동 정관장 옆)
시 간 : 오전 9:30 ~ 저녁 8:3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