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용표 형제의병장 마을 사무장
[인터뷰]이용표 형제의병장 마을 사무장
  • 지정운
  • 승인 2012.12.31 09:51
  • 호수 4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과 활동가의 노력에 지자체 지원이 자립의 관건”
형제의병장 마을의 성공적인 마을 사업의 배경에는 마을 정보화센터를 중심으로 마을단위 자체 조직이 활성화 돼 있다는 점과 더불어 각종 사회단체 및 기업들과의 1사1촌 결연도 끈끈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용표 형제의병장 마을 사무장은 “마을 주민들이 농촌체험마을 건설에 ‘한 번 해보자’는 의지를 모아내고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받으며 자립 기반을 충실히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 사무장은 “구체적으로 지난 2005년 녹색농촌마을 구축사업으로 농림부 예산 2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았고, 2007년에는 정보화마을 구축에 행안부 예산 3억 원을 배정받아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며 “이후 전자상거래 포장재 제작 예산과 반찬 사업장 예산, 체험학습장 조성 등의 사업 보조를 받아 성과를 내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수차례의 수상실적도 거뒀다”고 웃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살려 더 큰 결실을 위한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사업을 펼치면서 앞으로는 체험관광객들의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할 생각”이라며 “마을 하천을 이용한 생태체험교육장 구상에 관의 지원을 원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결국 이 마을이 농촌소득 향상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선택한 최상의 방법은 사이버상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연중 판매하는 것이었으며, 상품이 되지 못하는 농산물은 가공하거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현지에서 먹거나 사갈 수 있도록 한데 있다.

또한 개별농가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용을 통해 농장견학, 자연생태관찰을 실시하며 마을 공동체 운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결속력도 다져놓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