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를 바라보며 즐기는 전통 중화요리 샹하이를 소개합니다
이순신대교를 바라보며 즐기는 전통 중화요리 샹하이를 소개합니다
  • 이혜선
  • 승인 2013.01.07 09:29
  • 호수 4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인 커뮤니티센터 9층에 가면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표 중식당 샹하이(대표 이영선)를 만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용이 먼저 맞아준다. 그리고 길게 늘어선 화분들 위로 ‘복(福)’이라고 쓰인 등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

이영선 대표는 “중국어 발음 중 ‘거꾸로(倒)’의 발음과 ‘도달하다(到)’의 발음이 같아 복(福)을 거꾸로 달면 ‘복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거꾸로 달았다”며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복이 오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달았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광양의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샹하이로 오세요


9층에 위치한 이점을 잘 살린 샹하이는 탁 트인 시야와 멋진 전망을 갖춰 그 어떤 식당보다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이순신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는 고객들이 먼저 예약을 맡으려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유원지 및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마동저수지 일대도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와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이영선 대표는 “밤이 되면 중마지역의 야간 조명들로 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다”며 “이순신 대교가 개통되고 마동저수지 개발이 완료되면 아름다운 광양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둔 샹하이의 음식맛은 어떨까? 샹하이는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자장면, 짬뽕 같은 대표 메뉴, 중국 술, 와인 등을 갖추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샹하이는 냉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18년 경력을 가진 주방장이 여수에서 공수한 해산물과 우리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채소로 요리를 한다. 최소한의 조미료로 담백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인 이곳은 유산슬, 탕수육, 고추잡채, 팔보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요리는 2만원부터 9만원대로 준비되어 있다.

상견례부터 기업체 회식까지

샹하이는 826.4㎡(약 250평) 면적으로 규모가 커 1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넓은 면적 덕분에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 손님이 많아도 혼잡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어 관공서나 기업, 가족 모임 장소로도 훌륭하다.

이 대표는 “샹하이가 광양을 대표하는 중식당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재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손님을 맞을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과 광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선 기자

위 치 : 마동 커뮤니티센터 9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저녁 9시매주 일요일 휴무(단체 예약 시 일요일도 이용 가능)
문 의 : 791-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