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동 영농조합법인 ‘명품 곶감’
백학동 영농조합법인 ‘명품 곶감’
  • 이혜선
  • 승인 2013.01.21 09:59
  • 호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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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그 맛 ‘살살’ 녹는 속살


우수한 품질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빛그린 광양 곶감, 그중에서도 백학동 영농조합법인(이하 백학동, 운영위원장 김재철) 생산하고 있는 곶감이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진상면 백학동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7일 “명품 특산물인 빛그린 광양곶감이 본격 출하돼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 비결은 백학동이 갖고 있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 때문에 곶감의 품질이 타 지역보다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곳 백학동은 해발 300m 이상으로 밤낮 일교차가 커 건조 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뛰어난 당도를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연건조를 통해 겉은 쫄깃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청명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식감을 자극하는 반투명한 주홍빛을 내는 백학동 곶감은 그 색만큼이나 맛도 좋다.

백학동 곶감이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곶감의 재료가 대봉시라는 것. 대봉시는 보통 홍시용으로 많이 먹지만 이것으로 곶감을 만들면 당도가 다른 곶감용 감보다 훨씬 높아진다. 진상면은 이미 대봉시로 유명해 전국 각지로 판매가 되는데 이를 이용해 곶감을 만들고 있어 명품 곶감으로 인정받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백학동 곶감은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대봉시를 수확, 곶감 작업을 시작했다. 잘 손질된 대봉시는 자연건조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약 45~50일 정도 건조 기간을 둔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 조절이다. 습도가 높아지면 건조 기간이 길어져 식감이 떨어지고 색도 나빠진다.

김재철 운영위원장은 “백학동 곶감을 한번 맛본 사람들은 다음 해에 꼭 다시 찾는다”면서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현수 진상면장은 “진상면에서 생산되는 곶감들은 다른 곶감들과 달리 감이 완숙하면 수확을 하기 때문에 확실히 당도면에서 우월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백학동 곶감을 맛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재철 백학동영농조합법인 운영위원장

“백학동 명품 곶감 맛보려면 서둘러야 해”

“백학동 곶감은 해마다 설이 되기 전에 완판이 될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김재철 운영위원장은 백학동 권역 주민들이 생산한 곶감을 내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백학동이 갖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주민들의 정성으로 명품 곶감이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돌아오는 설에 감사한 분들에게 드릴 선물로 인기가 많아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영양분이 많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곶감은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전통 간식거리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존경하는 분들을 위해 백학동 명품 곶감을 준비해 볼 것을 권했다.

 

곶감 알고 먹읍시다!

곶감은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가 풍부해 영양보충에 도움을 준다. 또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모세혈관 강화는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곶감은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는데 음주 전후 곶감을 달인 물을 마시면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데 곶감 3개를 물에 넣어 달인 후 하루에 3컵 씩 마셔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곶감 표면에 생기는 하얀 가루(시설, 자연 설탕)는 기관지를 튼튼하게 한다. 한방에서는 가래가 끓을 때, 폐가 답답할 때, 만성기관지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또, 정력에도 도움을 줘 남성들이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위와 장을 두텁게 만들어주고 비위를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에 특히 곶감을 많이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줘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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