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농협, 올해 사업 잘했다
광양지역농협, 올해 사업 잘했다
  • 지정운
  • 승인 2013.01.28 10:04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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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열고 사업결산 보고

(왼쪽부터)김봉안 조합장, 박상익 조합장, 최진호 조합장, 손홍용 조합장

지역 농협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추진사업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총회를 개최한 농협은 모두 5개소로 광양농협과 동광양농협, 진상농협, 동부농협과 다압농협이다.

광양농협, 사업량 8000억 원 육박

광양농협(조합장 김봉안)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우수 조합원과 직원 시상, 사업 결산보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봉안 조합장은 “지난 한해는 유난히 농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이 많았지만 모두가 잘 이겨내고 오늘을 맞게 됐다”며 “특히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조합원 여러분과 고객님들의 도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사업 결과 총 사업량이 8000억 원에 육박했으며, 당기순이익도 당초 계획을 훨씬 초과한 51억 원을 달성했다.


동부농협, 영농자재서비스 전국 최우수

동부농협(조합장 박상익)은 지난 25일 진월초등학교 강당에서 조합원과 내빈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김수공 경제대표이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총회는 각종 시상에 이어 조합장 인사와 조합 경영성과 보고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익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조합원과 고객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의 농작업 대행사업을 정착화시킨 것과 옥곡 주유소를 NH오일로 바꾼 일, 영농자재 종합서비스 전국 최우수농협상 수상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이 바라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은 꿈을 안고 다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진상농협 “조합원 덕분에 건전결산”

진상농협(조합장 최진호)은 지난 24일 정기 총회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 그리고 임직원이 맡은바 소임을 다 열심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건전결산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했다.

진상농협은 영농자재지원을 위해 1억 5600만 원을 집행하는 등 각종 지도 판매사업에 힘을 썼으며, 지역의 중심 금융기관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예수금 490억 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의 경우 품목별로 유기질 비료를 공급했으며, 농업용 유류를 적기 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압농협, 상호대출 30억원 증가

다압농협(조합장 손홍용)은 지난 25일 조합원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손홍용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러 가지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판매사업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압농협은 올해 총 사업량 4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신용사업부문에서 상호 금융대출이 2011년 보다 30억 원 정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