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가 주민자치 출발”
“이번 토론회가 주민자치 출발”
  • 김양환
  • 승인 2013.04.15 09:51
  • 호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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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


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
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은 “이번 토론회가 주민들이 예산에 관심을 갖고 편성에 참여하는 것에서 주민자치의 문이 열리는 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토론회 주최 배경을 밝혔다.

김양환 발행인은 “지방자치를 한다면서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것 외에 입법과 인사권, 특히 재정에서의 지방자치는 아직도 요원하다”며 “시민들조차 자치의 개념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김 발행인은 “이는 시민들의 잘못이 아닌 제도상의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 학자, 시민단체, 언론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예산은 주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진다”면서 “하지만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하는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광양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형식에 그치고 있어 대다수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예산참여와 주민자치의 문을 더 활짝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광양신문에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침”이라며 “광양시를 모범적인 주민참여예산제 모범 운영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