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해 정성껏 내린 커피와 갓 구운 쿠키들. 그리고 앙증맞은 조각케이크들이 맴도는 공간.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도 할 수 있는 ‘달 보드레’

영화 ‘카모메 식당’의 여주인공처럼 홀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며 달콤하고 보드랍다는 순우리말 ‘달 보드레’같은 인생을 그리고 있는 김은지 대표(32)를 만났다. 김은지 대표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은 쿠키를 만들고 싶었다”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달 보드레의 가장 큰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영양사로 일하다 2009년 일본으로 훌쩍 떠났다. 2년 동안 어학연수 후 본과로 입학해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었다. 지난 3월 졸업 후 고향인 광양으로 돌아와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가게를 열었다.

그녀가 만드는 쿠키는 특별하다. 유기농 우리밀과 유정란을 사용해 달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강생도 모집한다. 만 3세 이상의 아이들도 함께 만들 수 있다.
조각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와 상큼한 레몬티도 팔고 있다.

전화번호: 792-6186
위치: 중동 공용주차장 사거리
         미니스톱 옆 (중동 1652-4)

중동공용주차장 미니스톱 사거리 코너에 위치.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정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