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산사음악회 ‘성불사의 밤’ 성황
봉강면 산사음악회 ‘성불사의 밤’ 성황
  • 광양뉴스
  • 승인 2013.08.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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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산사에서 아름다운 선율 선사
한여름밤의 낭만과 광양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제2회 봉강면 산사음악회 ‘성불사의 밤’이 지난 17일 봉강면 성불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봉강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광양시립국악단, 성불사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을 준비해 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줬다.

이날 공연에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대정창의’(태평소, 타악) 연주를 시작으로 배치기, 강강술래 관현악 공연, 가수 김동규의 가요, 김유진ㆍ김현정의 판소리 ‘사랑가’, 한명선의 ‘승무’, 테너 이동성의 ‘성불사의 밤’ 등의 공연이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 ‘바람 바람 바람’의 가수 김범룡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멋진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봉강면 특산품인 백운산 토종 복분자 시음회 등 지역특산품 홍보와 판촉활동도 함께 진행돼 더욱더 뜻 깊었다.

봉강면 청년회 관계자는 “한여름밤 가족과 연인, 이웃과 함께 봉강면 성불사로 오셔서 수준 높은 공연도 보고 추억에 남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