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레저, 이곳에서 시작된다!
광양의 레저, 이곳에서 시작된다!
  • 이혜선
  • 승인 2013.08.26 11:31
  • 호수 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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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갤러리 & 캠핑
삭막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부대끼며 여가를 보내는 캠핑의 열풍이 거세다.

광양도 이 기세에 합류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캠핑하면 또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낚시도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낚시갤러리&캠핑(대표 정주면ㆍ이경옥)이 있다.

낚시갤러리&캠핑은 지상2층 695㎡ 의 관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15일 확장이전 개업했다. 1층은 낚시갤러리로 약 1만여 가지의 낚시 용품이 전시ㆍ구비 돼있으며 2층은 캠퍼들의 로망인 콜맨과 코베아의 정품 캠핑용품이 전시돼있다.

정주면 대표는 경력 20년이 넘는 낚시 프로다. 낚시용품 브랜드의 필드스텝을 하고 있을 만큼 낚시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그런 그가 캠핑용품에까지 도전한 것이다.

정 대표는 “갈수록 캠핑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광양에는 아웃도어 의류는 많아도 캠핑 용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없어 확장 이전하면서 마련하게 됐다”며 “콜맨 마스터샵, 코베아 준오토샵을 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낚시에 대해 전혀 몰라도 이곳에 오면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원하는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 매장의 강점이다. 보급형부터 최고급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용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어 낚시 매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또한 낚시 용품과 캠핑 용품 모두 AS가 보장돼 사후처리도 걱정없다.

이경옥 대표는 “남편이 사업 실패 후 취미로 시작한 낚시가 우리의 인생을 모두 바꿔 놓았다”며 “이제는 같이 낚시를 다니기도 한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캠핑매장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캠핑에 대한 로망도 커져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찾아 떠나는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작은 바람도 전했다. 그는 “우리 광양시의 낚시인들이 편하게 갈 수 있는 낚시터가 없어 타 지역으로 낚시를 하러 가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새로운 레저로 떠오르고 있는 낚시와 캠핑 등 레저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행정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낚시갤러리&캠핑은 구정 설날을 제외하고 상시로 문을 열고 있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문의는 793-2788로 하면 된다. 

위치 : 중동 1754-11 (중마시장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