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탁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 이혜선
  • 승인 2013.09.16 10:55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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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런드리 워싱까페

세탁문화공간을 아시나요?

셀프빨래방에 까페가 결합된 워싱까페(Washing Cafe)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가는 더 런드리(The Laundry, 대표 강미선)가 중마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더 런드리는 기존의 셀프빨래방 틀을 깬 공간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세탁하는 동안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편의도 제공되는데 그중에 하나는  타시모 디스크 커피다.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 디스크 커피는 매장 한편에 마련된 머신에서 바로 뽑아서 마실 수 있다.



또, 24시간 엄선된 힐링 뮤직을 들을 수 있고 유닛(세탁기+건조기)마다 IPTV와 테이블, 편안한 의자와 이어폰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를 제공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이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하지만 세탁이 어설프다면 이런 문화시설이 무슨 소용 있으랴.
더 런드리는 벨기에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탁장비의 프리미엄 브랜드 ‘프리머스(primus)’의 FX180 세탁기와 T24 건조기를 제공한다. 동일 용량 대에서 가장 큰 드럼을 갖고 있는 FX180은 드럼표면에 돌기들이 정교하게 배치된 특허 받은 Cascade 드럼으로 계곡물 효과가 있어 세탁력과 탈수력을 25%이상 증가됐다.

T24건조기는 열전도가 빠른 스테인리스로 제작됐으며 드럼이 양방향으로 회선되는 리버싱 기능이 내장돼 있어 세탁물이 꼬이지 않고 더욱 빠르게 건조된다.



세제와 유연제는 피부에 안전 독일산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닛에 내장돼있고 자동으로 투입돼 번거로움이 없다.


강미선 대표는 “급하게 대량의 빨래를 해야할 때, 두꺼운 이불 등 집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세탁물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세탁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어차피 해야 할 생활가사를 즐겁고 여유 있게 격상시켜줄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공간으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세탁물만 가져가면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1회 세탁시 약 1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현재 오픈이벤트로 건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이불을 넣고 가을겨울 이불을 꺼내야 되는 요즘 이곳에서 만족스러운 세탁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