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유럽지역 투자유치활동 관심 집중
광양경제청, 유럽지역 투자유치활동 관심 집중
  • 이성훈
  • 승인 2013.10.07 09:18
  • 호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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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산업단지와 MOU 체결, 합동비즈니스 투자설명
이희봉 경제청장(오른쪽)이 독일 바이에른화학단지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을 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 지난 달 23일 부터 10일간 유럽 지역 투자유치 마케팅이 현지 유력 기업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봉 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투자유치단은 파리, 뮌헨, 브뤼셀 등지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경제청은 프랑스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테크닙사를 기점으로, 식품사료제조업체 다이아나그룹, 관광레저 글로벌기업인 클럽메드 등 현지 기업들에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이들로부터 광양만권 투자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화학산업단지와 MOU(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BMW, 지멘스, 린데그룹 등 글로벌기업들의 본산지로 알려진 독일 바이에른주 산업단지와 광양경제청 간 장단기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갈 수 있는 네트워크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유사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석유화학)과의 연계성을 지원하고, 한국 및 아시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독일기업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이밖에 ‘한-유럽 수교 50주년 합동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해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비즈니스포럼에는 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 유럽현지기업인 등과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본부장들이 대거 참석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관심을 보였다.

이희봉 청장은 “‘한-EU 합동 비즈니스포럼’은 현지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매년 한-EU 총회를 유로존 공략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