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아직까지는 ‘안전’ 하지만…
수산물, 아직까지는 ‘안전’ 하지만…
  • 이성훈
  • 승인 2013.10.28 09:58
  • 호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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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출 안돼 … 보건소, 집중 점검키로
광양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유통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양 지역에서 유통하고 있는 수산물에는 아직까지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보건소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인해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달 초부터 수산물 판매장 11개소와 수산물 전문취급 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와 일본산 수입 수산물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전라남도 식품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대형마트에서 명태(러시아산, 오징어, 고등어, 광어, 갈치 등을 수거해 광주식약청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산물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은 유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앞으로 자체적으로 휴대용 방사선량 측정기를 구입해 재래시장, 상설수산물시장, 대형마트, 수산물취급 음식점 등에서 취급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선량 검사를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점검 후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수산물은 즉시 수거해 광주식약청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산 수입식품 검사 현황 자료를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