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련 ‘에코생협’ 광양점 설립 추진
광양환경련 ‘에코생협’ 광양점 설립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3.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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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구성, 내년 3~5월 개점 목표
광양환경운동연합이 에코생협 광양점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련은 지난 10월 월례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돼왔던 에코생협 광양점 개설을 위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김장권 집행위원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진위는 그동안 3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문을 연 천안점과 당진점 등을 견학하는 등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련은 내년 상반기 안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코생협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광양환경연합의 철저한 검증과 협력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에코생협은 현재 전국 9개의 점포를 두고 있으며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개설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백성호 환경련 사무국장은 “생활인으로서의 주권회복과 지역의 건강성을 위한 희망을 새롭게 품고 에코생협의 문을 열려고 한다”며 “환경련은 지난 2011년부터 에코생협에 관심을 갖고 설립을 위해 몇 차례 논의를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백 사무국장은 “에코생협은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들의 자주, 자립, 자치적인 생활협동조합활동을 통해 조합원 소비생활 향상과 시민 복지 및 생활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고 환경연합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련은 에코생협 광양점 회원도 모집한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생협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설립을 위한 특별출자자(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를 모집할 예정인데 이익발생시 년 8% 내에서 배당한다. 별도 이익은 사회 환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