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 한관호
  • 승인 2013.12.09 00:07
  • 호수 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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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워크숍 개최

 

지난 4일, 백운산수련관에서 열린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워크숍.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이하 지가협)는 지난 4일, 백운산 수련관에서 관련기관, 단체, 학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주제발표와 지가협 운영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는 ‘2014년 광양시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광양제철소는 ‘광양제철소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 특강으로는 안윤기 세종대 교수의 ‘국내외 기후변화 정책동향 및 시사점’과 박태진 지속가능경원장의 ‘기후환경 변화와 산업체의 대응’이라는 주제가 마련됐다.

이날 안윤기 교수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규제는 지구환경의 당면한 문제인 만큼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배출권 거래제가 잘 정착돼야 기업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진 원장은 “기업의 온실가스 문제는 곧 에너지 문제”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정책을 꼽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토현실이 만만치 않은 만큼 지자체마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 절실하
다”고 강조했다.

지가협 운영평가 시간에는 성과부족과 제도적 부족함이 지적됐다.

운영위원회의 활동만큼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가협 지원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별도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 시의회의 참여를 위한 방안, 대기환경감시시스템의 효율적 운영방안, 토석채취장 및 하수처리장 등 광양시 환경관리 사업 점검, 국가 산단 환경설비모니터링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 방안 등에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