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 다하겠다”
“광양항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 다하겠다”
  • 이성훈
  • 승인 2013.12.16 10:29
  • 호수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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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터미널, 500만TEU 달성 기념식
500만TEU 달성 기념케익 커팅식. 좌측부터 김형채 정진기업 사장, 한신규 APL 소장, 이진오 항만공사 본부장, 이동명 한국국제터미널 사장, 김용철 현대상선 소장, 정호수 한국허치슨터미널 사장

글로벌 항만기업인 허치슨터미널(HPH)의 계열사인 한국국제터미널㈜(대표 이동명)이 지난 10일로 개장 이후 누적처리물량 500만TEU를 달성했다.

한국국제터미널은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 선사, 협력업체 등 주요대표들과 조촐한 500만TEU 기념식을 갖고 500만번째 컨테이너를 APL 선박인 7000T EU급 M/V ‘APL COLORA DO’호에 선적했다.

이동명 사장은 이 자리에서 500만 TEU 달성에 도움을 준 선사와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한국국제터미널㈜, CJ대한통운 그리고 한진해운광양터미널인 3개의 운영사가 12개 선석을 운영 중에 있다. 이중 CJ대한통운과 한진해운광양터미널은 98년부터 터미널을 운영해 왔으며 한국국제터미널은 이보다 4년 늦은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18개 선사에 주간 28개 항차의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국제터미널은, 2002년 터미널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10년전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한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9% 증가한 약 75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연속 광양항 최우수 터미널로 선정된 한국국제터미널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광양항 물동량 증가에 더욱 매진하고 광양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동명 사장은 “KIT는 새로운 시설과 최신의 기술 및 시스템을 갖고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최대 장점은 세계적 수준의 터미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다른 항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환경 하에서 가격경쟁력을 갖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PH의 전 세계적 네트워크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객 여러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