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TMCㆍ(주)유니테크ㆍ(주)FMC, 건축후원금 전달
(주)TMCㆍ(주)유니테크ㆍ(주)FMC, 건축후원금 전달
  • 이성훈
  • 승인 2013.12.30 10:12
  • 호수 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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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온정의 손길
김호석 ㈜TMC 대표(왼쪽)가 황재우 이사장에게 해비타트 집짓기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을 일구고 가정을 바로 세워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사)한국해비타트전남동부지회 ‘희망의 집짓기’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호석 (주)TMC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사)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를 찾아 집짓기 기금으로 200만원을 마련해 황재우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김호석 대표는 “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에 보다 많은 힘을 보태고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어 손이 부끄럽다”며 “해비타트의 집짓기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혜택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온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구조의 나눔이라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TMC는 2007년부터 해비타트에 건축후원금을 매년 기탁해 올해 까지 총 1200만원을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개인자격으로도 매년 100~200만원을 후원, 현재까지 500여만원을 집짓기 후원금에 보탰다.
(주)유니테크(대표이사 이광용)와 (주)FMC(대표이사 김광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을 희망의 집짓기 건축기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사)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광양읍 월파사업지구에 28평형 다세대주택 30세대를 지어 건강한 가정으로 자립하려는 이들에게 분양한데 이어 내년 4월경부터는 2개동 8세대의 건축사업을 진행한다.

해비타트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홈파트너(입주가정)들과 함께 짓는 ‘희망의 집’은 어렵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또는 시혜적으로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입주한 홈파트너들이 건축원가를 장기 무이자 균등분할 상환하게 되고 이렇게 상환된 재원은 새로운 집을 지어 또 다른 가정을 지원하게 된다.

해비타트 관계자는 “선순환구조로 이뤄지는 해비타트의 집짓기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해가는 모범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토지구입,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 막대한 자원이 일시적으로 소요돼 재원을 마련하기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절실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