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선수, 유소년클럽 선수 격려 나서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 김병지 선수가 유소년클럽 선수 격려에 나섰다.
김병지 선수는 구단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지난 9일과 16일, 17일에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클럽인 U-15 광양제철중학교 선수들을 비롯해 U-12 광양제철남초등학교와 U-18 광양제철고등학교 선수들에게 개인 사비를 들여 차례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김병지 선수는 “전남 유소년 팀이면 다 우리 식구들이다. 선배로서 식사 한 번 같이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부모 된 입장에서 동계 훈련 동안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도 잘 알기도 하고 같이 식사함으로써 아이들의 꿈이 정립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정구호 전남드래곤즈 홍보팀장은 “어린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구단의 젊은 선수들도 분명히 본받아야 할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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