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생생활지원센터 신설 청소년·체육·보건 지원 강화 기대
교육청, 학생생활지원센터 신설 청소년·체육·보건 지원 강화 기대
  • 이혜선
  • 승인 2014.03.10 09:27
  • 호수 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주 센터장 “청소년과 밀접한 사안에 적극 대응할 것”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에 학생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순천, 여수, 광양, 목포에 학생생활지원센터가 설립됐으며 광양은 박정주 센터장(전 마동초 교장)이 총괄한다.

학생생활지원센터는 교육지원과에 소속돼있던 체육교육지원 및 학생생활지도와 보건ㆍ급식이 이관됐다.
박정주 센터장은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사안들을 다루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센터가 신설된 만큼 학생생활 개선 및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학생생활지도, 체육청소년 육성 및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학교 안전지킴이, 학교폭력 업무, 학교보건급식계획, 학교환경위생정화 및 유해환경 정비, 유해업소 단속 등을 처리하게 된다.

박 센터장은 “광양이 학교폭력에 있어서 청정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며 “특히 일선에서 학생생활지도에 힘쓰고 있는 학생부장 및 생활지도교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생활지도교사들의 어려움이 워낙 크다보니 교사들이 기피하게 된 역할이 되고 있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지자체, 지역 민간단체, 교육청이 함께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체육발전을 위한 발판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청소년 체육 진흥은 곧 광양시 체육 발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광양시체육회 및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로 다양한 스포츠분야의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도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맘 편히 할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광양교육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