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이 직접 들려주는 미군이야기
미 해병이 직접 들려주는 미군이야기
  • 이혜선
  • 승인 2014.03.10 09:28
  • 호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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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주둔 미 해병, 제철초 학생들과 만남
미 해병들과 만난 제철초등학교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고문언) 학생들이 미 해병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철초를 방문한 미 해병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제3기동군단으로 지난달 19일 광양항에 입항해 주둔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일, 제철초 호연관에서 이뤄졌다. 민사작전부대 부대원 12명은 학생들에게 미 해병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을 곁들여 설명했다. 학생들은 미 해병 자격, 미 해병대의 운영방식, 군함 내 생활, 명령체계와 계급, 전투 식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학생들은 미 해병과 함께하는 신체활동 시간에는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시합을 했다.

비달 대위는 “우리 부대는 타국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미 해병이 이곳에 왜 왔는지 ,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려주고 우정을 쌓기 위해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둔하는 기간 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철초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화도 접하게 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 해병은 오는 4월 20일까지 광양항에 주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