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예비후보 20명 등록, 경쟁률 최소‘3대1’
시의원 예비후보 20명 등록, 경쟁률 최소‘3대1’
  • 이성훈
  • 승인 2014.03.10 09:29
  • 호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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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강세…비례대표 2명

­­지난 2일부터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7일 오후 6시 현재 총 20명이 등록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이나 통합진보당 등 정당으로 등록한 후보는 적은 반면, 안철수 신당 창당을 기대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많았다. 하지만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당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이에 따른 교통정리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3명을 뽑는 가선거구(광양읍ㆍ옥룡ㆍ봉강)는 6명이 등록했으며 앞으로 3~4명 정도 더 등록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은 3대 1이상 예상된다. 등록한 후보들을 살펴보면 민주당 4명, 통합진보당ㆍ무소속 각 1명이다.

등록한 예비후보들로는 민주당은 문양오(55) 민주당 광양·구례 지역위원회사무국장, 박노신(62) 광양시의원, 이기연(52) 전 광양시의원, 허학양(50)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봉강면협의회장이다. 통합진보당은 김정태(46) 광양시의원이 등록했으며 박호기(63) 전 광양시의원이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나선거구(중마ㆍ골약)는 정경환ㆍ이서기 의원이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부터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현재는 무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은 서경식(58) 전 광양시의회 의장이, 통합진보당은 백성호(44) 광양시의원이 등록했다. 무소속은 문정훈(43) 소호무역협동조합 이사장ㆍ서영배(41) 광양참여연대 공동대표ㆍ이연철(53) 전라남도 장애인수영연맹회장ㆍ정민기(52) 지엔테코 대표이사·허선구(64) 전 사단법인협동조합 발전연구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나선거구는 앞으로 추가 출마 예상자들이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최소 경쟁률이 3대 1 정도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선거구(옥곡ㆍ진상ㆍ진월ㆍ다압)는 2명을 선출하며 민주당에서 서재연(62) 전 옥곡농협 조합장·서상기(65) 전 진상면장이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배영일(46) 광양참여연대 감사, 진수화(55) 민족통일협의회 광양시지회 대외홍보분과 위원장이 등록했다.

다선거구는 진상과 다압에서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3~4명 정도 등록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은 4대 1정도 예상된다.  

라선거구(광영ㆍ금호ㆍ태인)도 2명을 뽑는다. 민주당에서는 최한국(58) 광양제철소 열연 연주설비공사 토목감리 이사가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으로는 김길문(54)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사무국장, 안두영(62) (전)사단법인 전국모범운전자회 광양지회장이 각각 등록했다.

한편 광양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12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는데 비례대표는 2명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선관위관계자는 “비례대표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에 의해 정당 득표수에 따라 정당 후보자 등록 순으로 선출한다”며 “민주당과 신당이 합당한다고 해서 시의원 비례대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