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 지난 12일 학계, 기업대표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광양경제청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이희봉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교수, 기업대표, 분야별 전문가 자문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개청 이래 처음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그간 투자유치 분야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된 자문기구와는 달리 광양경제청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한다.

광양경제청은 차별화된 산단개발 및 쾌적한 배후도시 조성 등 광양경제청의 당면 현안업무에 대해 수시로 정책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광양경제청의 주요 추진 업무 청취와 2020년 광양만권의 새로운 발전전략과 비전에 대한 외부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희봉 청장은 “개청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광양경제청만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자문위를 구성했다”면서 “자문위가 국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