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지역과 손잡고 함께 간다
전남드래곤즈, 지역과 손잡고 함께 간다
  • 이혜선
  • 승인 2014.03.17 10:03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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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공인과 업무협약 잇따라 … 시너지 효과 기대
왼쪽부터 서재석 동광양상공인연합회장, 박세연 전남드래곤즈 사장, 이정현 광영상공인연합회장.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지역 상공인단체 및 기관들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드래곤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1일, 동광양상공인연합회(회장 서재석), 광영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현)와 특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래곤즈의 상징색인 노란색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지역음식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노란색 옷을 입고 온 관중은 지역 식당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많은 팬들이 노란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도록 유도해 2014년 홈경기가 열리는 광양축구전용구장을 노란 물결로 가득 채우고 더불어 광양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 시켜 상생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재석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 협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미미한 시작이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현재 20곳으로 추후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경품 제공 및 할인 행사를 위한 협약도 이어졌다.

전남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여수 엠블호텔(총지배인 윤혁락)은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마다 호텔 숙박권 2매와 아드리아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2매씩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전남드래곤즈 임직원 및 선수단이 호텔을 이용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엠블호텔의 날’ 네이밍데이를 개최하고 대명리조트 회원 대상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중동 시티프라자 1층에 위치한 유아복 매장 엘르 동광양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엘르 동광양점은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마다 의류 50% 할인권(정상의류 2벌에 한함) 2매씩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세연 사장은 “전남드래곤즈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행운을 돌려드리고 또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경기를 가지며, 경기장을 찾는 홈 팬들을 위해 쏘울 자동차 1대와 LG 50인치 TV 3대를 특별 경품을 비롯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외곽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장 외곽행사는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 북문 앞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