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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신체
김 량 진 순천 김량진 정신과 원장
[563호] 2014년 05월 12일 (월) 09:40:49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신과 신체는 완전히 분리되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숨을 쉬면서“아! 상쾌하다” 라고 느끼면서 가슴과 머리가 아주 시원해지는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인간이 단순히 호흡을 기계적으로만 이해한다면 숨을 쉴 때 들어오는 공기 속에 있는 산소량과 숨을 내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 그리고 호흡근의 운동과 폐 안에 있는 폐포들의 활동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순히 기계적인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진화된 존재여서 단순히 숨을 쉬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숨을 쉬다가도, 호흡을 인식하고 숨을 쉴 때는 때로는 도리어 신체에 긴장이 유발되어 불안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신체에 이완이 유발되어 정신적 편안함으로 진행되고 더 나아가서는 정신적 성장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다보면 신체에도 긴장을 유발하게 되어 호흡과 심장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게 반응을 하고 근육의 긴장이 증가되면서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발생하게 된다.

또, 반대로 신체에서도 스트레스를 경험하다보면(주로 신체적 질병, 과로) 정신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감, 불안, 화, 정신적 피로 등 다양한 정신적 증상들이 발현하게 된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정신과 신체에 대해 평소에 잘 자각을 하면서 다스린다면, 어떠한 스트레스가 닥치거나 정신적 또는 신체적인 어떠한 질병에 걸리더라도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심한 부상이나 질병을 겪고도 잘 이겨내 가는 사람들이나, 극심한 재난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도 이를 잘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방법과 지혜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이용을 해서 스트레스와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과거에는 이러한 방법들이 동양적인 방법과 서양적인 방법에서 차이가 있었고, 이러한 방법들을 일부 특정 계급이나 계층에서만 알고 다른 많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계가 있었다.

그 외에도 어떤 부분은 성직자나 승려 계층에서 수행하는 방법들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 현대에서는 세계가 동과 서가 통합되고 있고 세계화되고 대중화되는 특성이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시대여서 정신과 신체를 다스리는 방법들에 대한 정보의 습득은 아주 쉬워졌다. 그러나 지나치게 정보의 양이 많고 상업적인 부분들에 편승이 되어 이러한 방법들에 대한 바른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정확한 정보를 잘 습득하고 그 원리를 이해한다면 자신의 증상이나 스트레스에 맞게 바른 기법들을 찾아 배우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기법들이나 정신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기법들을 보면, 신체자각, 호흡법, 점진적 이완법, 명상, 시각화, 최면, 자생법, 비합리적 생각에 대한 논박, 생각중지법, 걱정통제법, 주장성 훈련, 식이요법, 운동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정신치료적 방법들이나 기법들이 개발되고 다양한 질병에 시도되면서 어떠한 사람에게, 어떤 질병에, 어떠한 기법들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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