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광양시, 전남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 이성훈
  • 승인 2014.06.13 18:59
  • 호수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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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975점 획득…바둑ㆍ배구, 대회 3연패

 


광양시가 지난 10일부터 4일 동안 무안군에서 열린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우승,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양시는 이로써 지난 2009년 영광에서 열린 48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12~14년까지 우승, 최근 6년 동안 4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광양시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3만597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하였으며 여수시는 3만5475점을 받아 준우승, 개최지인 무안군은 3만2010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배구와 바둑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볼링과 수영, 육상(마라톤 4위, 트랙필드 1위)은 준우승을 거뒀으며 유도는 3위를 차지했다. 사격은 4위, 축구ㆍ테니스ㆍ정구ㆍ씨름ㆍ검도는 5위, 역도는 6위에 입상했다. 궁도는 7위 배드민턴ㆍ사이클ㆍ골프는 8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 9위, 복싱은 12위에 올랐다.

개인 및 기록경기 성적으로는 육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윤라은은 100m와 400m계주에서, 이세영은 400m, 400m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다. 볼링에서 박종우는 2관왕을 차지했으며 수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태권도도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따냈다.


김양환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 3연패는 체육인뿐만 아니라 광양시민 모두의 승리이자 영광”이라며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체육회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성웅 시장은 “정말 감격스럽고 광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15만 시민 모두가 열렬히 성원하고 응원해줬기에 이처럼 큰 수확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시장은 “체육인 모두가 똘똘 뭉쳐 3연패 금자탑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체육인들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내년 54회 대회는 진도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