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동광양지점, 중장비 및 운수업체 ‘저리 대출’ 상품 출시
광주은행 동광양지점, 중장비 및 운수업체 ‘저리 대출’ 상품 출시
  • 김보라
  • 승인 2014.06.23 09:30
  • 호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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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에 연 3.8% 금리 3000만원까지
광주은행 동광양지점 마동출장소는 30일자로 동광양지점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 동광양지점이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과 함께 중장비 및 운수업체를 위한 저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출시된 ‘중장비 및 운수업체를 위한 특별보증 상품’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둔 운송 및 중장비업자 등을 위해 최저 연 3.8% 금리로 업체당 3000만원 이내 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관내 등록된 200여대의 개인택시 사업자들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더욱 인기다. 보증료는 연 1% 고정요율이다.

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차량등록원부, 지입계약서 등을 지참해 광주은행 동광양지점이나 전남 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광주은행 동광양지점은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한 1대1 마케팅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듣고 있다.

서인천 광주은행 동광양지점장은 “중장비 및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금융정보를 잘 몰라 비싼 금리를 지불하는 제 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시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운송업체를 중심으로 점차 저리 대출 대상을 넓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 동광양지점은 올 7월 중 현 점포 2층에 ‘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종합금융센터는‘전남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과 함께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영세업자들의 금융 편의를 위한 열린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 지점장은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지역 은행으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침체되어 있는 광양 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 동광양지점 마동출장소는 오는 30일 문을 닫고 동광양지점으로 통합운영된다. 마동출장소는 2012년 10월 마동 롯데마트 건너편에 문을 열었지만 경영상의 이유로 폐쇄가 결정됐다.

하지만 폐쇄해도 365 열린코너를 운영하고 일정기간 상주 직원을 파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