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사지 정비 복원
옥룡사지 정비 복원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7:41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담회 열려
옥룡사지 정비복원사업이 관련 토지보상 문제의 걸림돌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이성웅 광양시장과 최인선 순천대 교수, 구례화엄사 진성스님, 옥룡청년회 등이 자리를 같이한 간담회가 있었다.

지난 11일 옥룡면 운암사에서 가진 간담회는 95년부터 지금까지 5회에 걸쳐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나 옥룡사 토지매입건과 구례 화엄사와의 기득권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인선 순천대 교수는 "광양시는 지역문재가 부족한 편이다"고 말한 뒤 "용역을 맡기기 보다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광양시민과 이곳 면민들이 향토사가와 함께 전문학자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종년씨는 "기득권 문제로 복원이 늦어지는 것에 지역민의 불만이 많다"며 화엄사 진성스님과 광양시장에게 기득권의 근거와 복원 후에 운영권 등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진성스님은 "옥룡사지는 화엄사 관할권이기에 관리권을 달라는 것이지 화엄사의 재산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성웅 광양시장은 "토지 수용하는 데,5년이 걸렸다"며 "각 단체와 협의해 빨리 추진해야 된다고 말하고 화엄사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04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