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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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기대
2008년 개설 예정... 교통사고 위험 줄듯

순천에서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2호선 구간에 대하여 오는 2008년까지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순천에서 광양읍 도심지를 통과하여 광양제철소등을 연결하는 국도2호선은 1일 4만2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여 교통혼잡을 불러왔다.

또한 이 구간은 도심지내 상습 교통체증을 일으켜 왔으며, 연간 6백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2명의 사망자와 1천8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도시생활환경에 큰 저해 요인이 돼 왔다.

광양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2002년 9월부터 이성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수차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지역도로 여건을 설명하고 우회도로개설을 건의하여 왔으며, 2003년 3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비용 편익(B/C)분석결과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어 금년도에 실시설계비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설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광양읍 덕례리~광양읍 용강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 6.1km에 노폭 20m,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9백15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 준공하게 된다.

특히 광양시는 이 구간의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화물교통과 도시교통이 분리 돼 광양읍 도심지내 상습 교통 혼잡과 체증을 일으켜 왔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형화물차량이 우회함에 따라 대형 교통사고 발생율이 크게 줄어듬은 물론 컨부두와 광양제철소등 광양만권 물류 수송체계도 개편돼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