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수산물수출물류센터
광양농수산물수출물류센터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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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개진
박준영 전남지사도민과의 대화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광양의 기관·시민·사회단체대표 농산물수출관계자 등 150여명과 함께 토론형식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지사는 DDA, FTA 등 농산물개방에 즈음하여 전남도가 안고 있는 현재 상황을 되돌아보고 농업은 결코 위기가 아닌, 기회산업임을 강조하고 새로운 전남건설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역설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 활성화는 농도인 전남도의 농업소득증대와도 크게 관련 있다면서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친환경 농산물생산 5개년계획과 연계하여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젊은이가 돌아오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날 대화에선 일본이라는 대규모시장 공략을 위해서 직항로 개설, 수출농산물 전문재배단지조성, 수출농업농가보조금 상향조정(2%~5%)등 광양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 주변 나대지에 폐열을 이용한 대단위 친환경 수출농산물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나 진상면 청암리에 대단위 시설하우스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면서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한 참석자는 대규모 단지조성에 의한 수출물량확보가 되지 않으면 당초 농림부에서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수출농업의 전초기지로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세운 취지에도 맞지 않아 대표적 전시행정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