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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Panic Disorder)의 경과와 치료-1
김 량 진 순천 김량진 정신과 원장
[580호] 2014년 09월 22일 (월) 10:30:52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경과는 다양한 편입니다. 질병의 특성상 반복적인‘공황발작’(Panic Attack)과 이에 대한 예기 불안, 신체적 긴장증상 등이 특징적이다 보니 이에 대해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질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임상적으로도 조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약 50 % 이상이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광장공포증’이 합병되어 있냐는 점이 중요한데,‘광장공포증’이 같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외부 출입이 어렵고 증상이 유발되는 상황을 회피하기 때문에 환자분들도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며, 알코올에 의존한다거나 회피적인 성격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공황발작’에‘광장공포증’이 동반되어 있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정도가 심해져서 외출이나 여행을 하려고 주변 가족들과 지인들이 권유를 해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도 이 질병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게 되면 환자가 본래 성격적으로 나약하다거나 꾀병을 부린다고 오해하게 되어 가족과 지인과의 관계에도 적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광장공포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교육과 지지, 실제 상황에 대해 노출을 유도하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보니 다각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며, 또한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의 이해와 도움도 상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일단 만성화되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운데, 주로 자주 동반되는 합병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우울장애
: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30%에서 어떤 연구에서는 많게는 약 70%까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공황 장애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은 공황 장애가 지속됨에 따라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알코올 의존
: 어떤 연구에 의하면, 공황장애 중 특히 광장 공포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분들 중에 약 20 % 이상이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3. 공포증, 건강염려증
: 공포증을 본래 가지고 있는 환자들 중‘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경우를 공황장애라고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 환자분들이 공황발작이 잦고 만성적으로 지속되다보면, 항상 자신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져 건강염려증이나 질병 공포증과 같은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성격 변화
공황장애, 특히 광장공포증이 동반되고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에는 회피적인 성격, 의존적 성격, 연극적인 성향 등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치료는 조기에 개입해서 만성화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황 장애에 대한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상담, 인지행동치료, 여러 가지 심리치료 등과 같은 비약물치료로 나누어집니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치료에서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그 이유는 과거에 비해 공황장애가 만성적인 질병의 특성과 다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는 위험인식을 임상의들이 하게 되었고, 한 가지 요법만 하는 경우에 두 가지 요법을 하는 경우보다 효과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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