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사, 광양만권 전남발전 성정 동력 기대
박지사, 광양만권 전남발전 성정 동력 기대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8:5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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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회… 투자유치 지혜 당부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1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백옥인 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광양만권은 서부권의 서남해안개발사업과 더불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축으로 전남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광양지구 개발사업 ▲율촌 1산단 사업개요 ▲신덕·화양·하동지구 개발사업 현황과 투자유치 추진상황 및 당면 현안사안 등을 보고했다.

박지사는 "전남은 새롭게 거듭나야할 시기에 많은 위기로 인해 전남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전환의 기회로 활용할 경우 희망과 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사는 이어 그동안 선조들이 일궈낸 흔적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도 미래희망을 줄 수 있는 소명을 가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수범을 통해 공익우선의 책임행정을 펼칠것"을 당부했다.

전직원 아이디어 발굴해야

광양만권 개발과 관련해 박지사는 현재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화양·신대지구는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계획을 마무리하고 개발사업이 착수되도록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 지적한 뒤, 기타지구는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사는 특히 투자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자는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 전 직원이 지혜를 모아 투자유치 및 개발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지사는 현재 광양만권의 경우 국내외 선진항만에 비해 인지도 부족 및 SOC(사회간접자본) 시설 미비 등으로 해외기업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전라선 복선화 등 SOC 사업확보, 율촌 제1산단 자유무역지정 및 활성화 대책 등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 및 투자가들과 적극적인 가교역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업무보고가 끝난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박지사는 개청한지 일년밖에 안된 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을 잘 이끌어준 백옥인 청장에게 감사를 표한 뒤, "광양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있는도시"라며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입력 : 2005년 0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