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제8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 이성훈
  • 승인 2014.10.20 10:43
  • 호수 5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 위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이고 친구”

광양신문 후원 … 골프 동호인 60개 조 240명 참가‘열전’


광양신문이 후원한 제8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올해도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확인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양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광양신문, 광양시체육회가 후원한 제8회 대회는 지난 17일 순천 승주 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240명이 참가해 59개조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의도 다졌다. 

대회 결과 김재흥 씨가 70타를 치고 넷트스코어도 70타로 신페리어 부문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CC  6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2위는 황대석 씨가 차지해 40만원 상당의 부상과 승주CC  6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3위는 김광호 씨가 차지했다.

"굿~샷" 박종선 회장.
신페리어 여자부문에서는 박신애(넷트스코어 81)가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3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스트로크(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문상옥(70타)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문 씨에게는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 CC 6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스트로크 남자 2위는 이상봉, 3위 정학영 씨가 차지했다.

남자 메달리스트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전남체전대회 참가 선발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롱기스트에는 남자 임갑식, 여자 유수정 씨가 받았으며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남자 백삼식, 여자 박지윤 씨가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사랑병원 검진권과 갈비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행운상으로는 남자 임채성, 여자 윤지영 씨가 각각 행운을 누렸다. 베스트 드레서 상으로는 남자 조경수, 여자 이복순 씨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골프협회는 박태은ㆍ박혜진ㆍ서지석ㆍ황태하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밖에 경품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제주도 왕복 여행권, 매실즙 등 푸짐한 상품이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또한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시상식 내내 함께해 골프 동호인들은 더욱더 하나 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골프대회 시장식 모습.
정현복 시장은“일부 특권층의 레저로 인식됐던 골프는 이제 열심히 땀 흘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강과 활력을 지켜주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시장은“골프는 경기를 풀어가며 정직한 인생을 배우고 실패를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를 널리 알리고 지혜를 배우는 운동이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 광양을 널리 알리고 골프 동호인의 우정을 쌓아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인생에도 멋진 샷을 날려 성과와 보람이 있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인터뷰

박종선 회장.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것”

박종선 광양시골프협회장

박종선 광양시골프협회장은“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는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도 포함돼 있다”면서“앞으로 꿈나무 육성을 집중 사업으로 채택, 골프를 통해 광양시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8회 대회를 준비해주신 대회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맑은 가을하늘 속에 대회에 참석하신 골프 애호가들께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우리 모두 창립 때 초심으로 돌아가‘골프’라는 스포츠가 지역, 선후배, 남녀노소간 화합과 소통의 매개체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더 골프를 아끼고 사랑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어“골프대회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호인들이 한마음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확인하는 것에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며“이번 대회가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지친 삶을 치유하는 어울림의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의 얼굴들

김재흥 씨.
“동료들과 편하게 경기 임해 좋은 결과”

신페리어 부문 우승 김재흥 씨

신페리어 부문에서 70타로 우승을 차지한 김재흥 씨는 “이렇게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개무량하다”며 “대회를 준비해주신 박종선 회장님을 비롯한 골프협회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동료들과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우승보다는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날씨도 정말 좋아 더욱더 실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도 기쁘지만 모처럼 우리 지역 골프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린 시간이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더욱더 사랑하고 좋은 분들과 필드에서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흥 씨는 광양시골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싱글핸디의 골퍼이다.

박신애 씨.
“저에게 정말 큰 복이 들어왔어요”

 신페리어 여자 부문 우승 박신애 씨

 신페리어 여자 부문에서 우승한 박신애 씨는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행운이 저에게 왔다”며 “깊어가는 가을에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지역 좋은 분들과 교류를 쌓고 친목을 다져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대회를 준비해준 모든 분들과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동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앞으로도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도 올리고 골프를 더욱더 사랑할 것”이라며 “오늘 밤은 잠이 아주 잘 올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문상옥 씨.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 즐겼다”

 스트로크 남자 우승 문상옥 씨

스트로크 남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상옥 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저에게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문 씨는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상을 받아 더없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골프를 더욱더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상옥 씨는 “200여명이 넘는 골프 동호인들과 한자리에서 함께 웃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더 기쁘다”며 “선의의 경쟁속에 멋진 경기를 펼쳐준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문상옥 씨는 평소에 스코어가 70타 초반을 기록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