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자연 생명수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 드시러 오세요
천혜자연 생명수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 드시러 오세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8:57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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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손님 맞이 단장 끝내고 고로쇠 손님 맞이 ‘분주’
294농가 306ha 4만9천85본에서 35만ℓ채취 20억소득 예상
광양시가 오는 2월1일부터 본격적인 수액채취와 함께 판매되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 철을 맞아 제반 편의시설 등을 마치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채취.판매되는 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본격 채취함에 있어 옥룡, 봉강, 진상, 다압의 294 채취농가 3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을 끝으로 제반농가교육을 모두 마쳤다.

광양시는 고로쇠 채취 농가와 민박 업소,산장을 대상으로 수액 채취 요령과 특허상표.생산자 표시 부착 교육을 했다. 또 기존의 하얀톤의 채취 호수를 사용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검정톤 호수로 교체했으며, 호스와 용기는 소독 및 세척 후 설치토록 했으며, 주차장 확충과 화장실 개보수 등 편의 시설은 물론 위생 관리를 위해 약수통도 2만개를 일제히 교체했다.

또한 특허 등록한 상표와 생산자 표시 스티커 2만개를 각각 제작해 배포했으며, '신비의 고로쇠 약수! 명산의 정기를 받으며 광양 백운산에서 드십시오' 로 제작된 홍보물 1만장도 병행해 배포됐다.

   
광양 고로쇠는 경칩을 전후로 채취에 들어가 3월 말일까지 판매되는데, 백운산 일대 300여ha 4만9천85본에서 35만리터 정도를 채취하고 있다. 아울러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한통(18리터)에 5만원으로 294 농가에서 20여 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양시 산림과 보호계 이기태 담당은 "광양시는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1999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한 광양고로쇠를 스티커를 제작해 약수통에 상표와 생산자 표시를 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시 염두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0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