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환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정경환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9:16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교축구의 ‘진수’를 맛보세요
"광주, 전남에서 유일한 전국규모의 축구대회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광양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겁니다" 경기진행으로 여념이 없는 정경환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행여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여기저기 확인을 하느라 분주했다.

제7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양 공설운동장. 정경환 상임부회장을 만나 이번 대회의 의미에 대해 몇마디를 나눌수 있었다. "전국에 15개정도의 고교대회가 있습니다. 그중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전년도 3위 이상 성적을 낸 팀에 한해 초청해서 펼치는 경기인 만큼 질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경기를 펼쳐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공무원을 비롯, 체육인, 축구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며 손님맞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멋진 대회로 시민들의 기억속에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해준 것을 비롯, 각 팀마다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이나 단체가 불편이 없도록 성심껏 배려해주는 것에 대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정경환 부회장은 이번 대회준비의 애로점에 대해 3개 대회가 겹쳐서 팀 불러오는데 약간 불편한 점은 있었으나 최고의 선수들이라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대회에 비해 올해는 장학금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난해는 7백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천 8백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을 비롯, 결승전 경기를 전국방송으로 확대하는데 성공, 백운기 축구대회의 위상을 널리 알렸지요. 앞으로 좀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최고의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정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로 광양을 찾는 손님들이 선수들을 포함, 축구관계자,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 경제효과도 20억 이상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동계 전지훈련을 광양에서 한 것을 감안하면 직간접적으로 50억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낼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지역을 찾은 손님들이 마음껏 축구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주변 경치도 즐기고 간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시민들도 고교축구의 진수를 마음껏 누리고 경기 승패를 떠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면 더욱 더 이번 대회의 의미가 있을 겁니다"

정경환 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전국대학축구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전남보디빌딩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3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