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성정책 대통령상 수상
광양시, 여성정책 대통령상 수상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9:20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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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200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저액평가결과 전국 1위인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전남도내 2년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시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추진한 여성정책 관련 전반에 대한(5개부문 20개분야) 시도간 교류평가 및 중앙평가를 거쳐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광양시는 특색사업으로 사회 각분야에서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미약했던 정치분야에 대해 전남도내에서는 최초로 베스트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광양시 여성자치대학을 운영, 여성지도자 능력개발과 사회참여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4회째 운영중이다.

매년 1회 자치대 수료생들을 위한 중앙위탁교육(40명)과 외국인 주부 한국적응 훈련을 통한 교육을 포함, 자녀와 함께 영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정책심의위원회구성 및 여성발전기금설치운용조례제정을 추진, 여성발전기금을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10억원을 조성하는등 여성적책과 복지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사정책으로 여성관리직 임용확대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지방행정의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감축, 승진제한 등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여성공무원이 현원대비 30%를 차지하는 효율적인 인사운영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부서 여성공무원배치 및 여성공무원 희망보직제 실시 상급기관 인사교류 출산휴가시 대체인력(100%)활용 및 여성공무원의 보육료 지급 등 여성공무원의 21세기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여성정책 및 선진행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시 여성인구는 67,301명으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양시 위촉위원회의 34.4%이상을 여성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또한, 양성공동참여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여성 이장 14명, 명예읍면동장 분기별 168명 운영, 부부 공동문패만들기 1,300세대 등으로 '2004년 양성공동참여마을만들기사업' 전남도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달막 여성정책 담당은 "시에서 여성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배려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등 관·민이 합심한 결과 이렇게 좋은 수상소식을 타게된 것 같다"며 "시는 매년 7월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줘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촉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막 담당은 이어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정책을 개발, 여성뿐만 아닌 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