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차량 통행료 지원된다
광양항 컨테이너 차량 통행료 지원된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9:22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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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예산 33억원 컨공단 50%, 전남도·광양시 25%씩 부담내년부터 광양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지원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9층 회의실에서 중앙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양항 경쟁력 강화위원회 2차회의에서 이같은 지원안에 합의, 오는 29일 경제정책조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료 지원을 위한 예산은 총 33억원으로 책정,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50%, 전라남도와 광양시 각각 25%씩을 부담할 방침이다.

시측은 "이번 차량의 통행료 지원은 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항만 이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화주 및 트러킹 운송업체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데 참가기관들이 공감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운송업체들은 광양항에서 수도권으로 회차시 잦은 공차운행으로 광양항 이용을 기피해왔다"라며 "이번 지원안이 통과되면 광양항 물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