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류대학 광양 온다
세계적인 물류대학 광양 온다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9:23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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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테르담해운물류대학(STCR)
2007년 광양에 개교

세계적 물류대학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로테르담해운물류대학(STCR)`이 오는 2007년 광양에 문을 연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외국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해운물류대학(STCR)`및 버지니아공대(인천)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광양에 들어설 `네덜란드 로테르담해운물류대학(STCR)`의 경우 5월부터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바로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키로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네덜란드 정부가 1억4000만원과 STC그룹이 4000만원, 광양시가 200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며 "하반기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2007년부터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CR의 경우 1차적으로 40~50명 규모로 개설해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릴 계획이며 내국인 25%, 다른 아시아 국가 외국인 75% 정도로 구성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이론보다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인 수요에 맞는 유수 외국 교육기관이 설립되면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려는 세계적인 기업 직원과 가족이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건이 조성된다"며 "내외국인 간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 추진, 국제인력 향성 효과, 국내외 조기 해외유학 수요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05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