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부지 본격 조성
광양항 배후부지 본격 조성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9:2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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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측배후단지 2단계 이달 중 착공
GS건설(주)이 설계 1순위자로 결정된 가운데 광양항 물류단지인 동측배후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후면에 위치한 동측부지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한 동측배후단지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달 중으로 동측배후단지 2단계 사업을 대안입찰방식으로 계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할 2단계 조성사업은 대안설계입찰방식으로, 지난 4월 설계심의 결과 GS건설(주)가설계 1순위자로 결정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조달청에서 가격입찰 후 사업시행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동측배후단지 2단계 사업은 여수해양청이 총사업비 2232억원과 올 사업비로 616억원을 이미 확보, 개펄 상태에 있는 연약한 지반을 개량 후 37만평의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배후단지와 광양시 황금지구와의 연계를 위한 교량 3개소 설치 및 상·하수도, 조경, 전기통신 등 종합적인 개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다양한 연약지반개량공법 적용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수변공간과 친수호안 반영, 신공법을 적용한 교량계획 등 향후 배후단지가 광양만권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면서 "특히 배후단지와 광양시 황금지구와의 직접연결을 통한 주요출입로로 계획한 황길고가교는 연장 220m, 높이 53m의 사장교로 계획해 광양항의 상징성 및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입력 : 2005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