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관중,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성적+관중,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이성훈
  • 승인 2014.12.02 17:36
  • 호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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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1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전남이 수상한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전년대비 관중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구단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남은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이 58% 증가한 3,595명을 기록, 관중증가율 1위로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전남이 이렇게 관중이 증가한 이유는 선수 보강을 통한 성적 향상과 선수 유니폼 등번호에 팬 사진을 넣는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스킨십 활동 때문이다. 전남은 올 시즌 스테보와 레안드리뉴가 전남에 합류하면서 공격진에 힘과 기술력을 보강했고, 대구 미드필더에서 탄탄한 허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송창호를 영입하면서 팀 전체 밸런스를 강화시켰다. 또 경기 경험이 풍부한 현영민을 영입하면서 노련미까지 더했다.

이렇게 알찬 선수 보강으로 한때 2위까지 오르며 더 이상 변방의 노란색이 아닌 K리그 클래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남 선수들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팬 미팅과 사인회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 마케팅을 펼쳤다.

전남은 올 시즌 성적 향상과 관중 증대라는 2마리 토끼를 잡으며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