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순천, 여수 등 호남지역에 무공해 최고급 명품 비장탄을 공급하기 위해 광양읍 용강리 창덕아파트 앞에‘화랑숯’이 문을 열었다.

지난 달 15일에 오픈한 화랑 숯은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숯이 든 상자들이 가득하다. 깨끗하게 정리된 사무실 벽에 화랑참숯에 대한 정보가 있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에게 아직은 생소한 유칼립투스 비장탄은 흔히 코알라의 주식으로 알려진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약 3일간 가마에서 굽는 국내산과 중국산 숯에 비해 2주간 숯가마에서 탄화하여 재질이 견고하고 단단하다.

같은 크기 일반 참숯의 3배 가량 불이 지속되며 화력 또한 200도 가량 높다. 또한 가마내 첨가제(탄화가속제)를 쓰지 않았고 재가 가벼워 청소가 용이하며 숯의 소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주부로만 지내던 김선미 대표는“광양에는 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숯의 수요가 많은데 숯 전문 대리점이 없어 불편했다”며“유칼립투스 비장탄의 장점을 알고 쓸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처음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 숯 대리점이 없는 볼모지인 광양에 비장탄을 취급함에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직접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광빈성을 찾아 약 3천여평의 규모에 44개의 숯가마를 가지고 월간 최대 3천컨테이너 생산이 가능해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김 대표는“직접 비장탄으로 구워진 고기를 먹어보면 비장탄 숯불맛을 느껴 다시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열대우림 수종 중 가장 빨리 자라는 유칼립투스 나무는 크기가 적당하고 빨리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벌목금지의 가능성이 없어 생산에 차질이 없으며 벌목세금이 저렴하며 숯의 탄화과정이 빨라 생산성이 높다.

더불어 비장탄은 숯재의 날림현상을 잡고 원적외선 방사로 요리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전자파 차단제, 선박 기자재, 건축 자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캠핑용 지퍼팩 소포장이 준비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김 선미 대표는“고객 한 분 한 분을 다 소중히 여기며 좋은 숯, 좋은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24시 언제 어디서나 연락이 가능하니 믿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주소 :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기두4길 17(창덕아파트 앞)
문의 : 061)913-1001, 010-9430-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