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세방, 통합터미널운영회사 설립
한진·세방, 통합터미널운영회사 설립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5:1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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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1억원, 지분율 각 50%로 등기 마쳐
대한통운과 허치슨도 통합 방안 협의 중

광양항 1단계부두에서 각각 1개씩의 컨테이너터미널 선석을 운영해온 한진해운과 세방기업이 선석을 통합 운영할 터미널운영회사를 설립했다.

한진과 세방은 지난 15일 광양항 1단계 2개 선석 통합 운영회사인 광양인터내셔널컨테이너터미널(GICT)을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진과 세방의 지분률은 각각 50%이고 자본금은 1억원이다. 광양인터내셔널컨테이너터미널(GICT)은 오는 9월 본격적으로 통합운영에 들어간다. 한진과 세방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선석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달 20일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았다.

두 업체는 그동안 광양항에서 길이 350m의 선석을 1개씩만 운영하면서 초대형선박 접안 시 물동량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선석길이를 350m에서 700m로 늘려 사용하고 2개 선석의 크레인과 게이트, 야적장, 전산시스템을 같이 운영하면서 화물 처리시간 단축 등으로 최대 7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통운과 허치슨도 통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입력 : 2005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