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주도 광양만ㆍ진주권 추진협의회 이달 구성
건교부 주도 광양만ㆍ진주권 추진협의회 이달 구성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5:17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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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정기회의, 광양항 물동량 창출방안에 집중
11월 광양항 활성화 광역개발방안 대통령에게 보고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해양수산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라남도, 경상남도, 한국토지공사 등 관계기관들은 지난달 27일 건교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광양만ㆍ진구권 광역개발추진협의회를 이달 중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 구성을 위한 회의에는 광양자유구역청에서는 김연수 구역청 개발관리부장이 참석했다. 김 부장에 따르면,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이 3개 경제자유구역청장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관련된 건교부, 재경부, 해수부 등 정부부처가 협의하여 건교부가 주도하는 3개 경제자유구역청 권역별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지난달 27일 첫 회의에서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는 것이다.

광양만ㆍ진주권광역개발추진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각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추진협의회의 주요과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창출 방안이라고 한다.

추진협의회는 이달 구성회의에서 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시안을 마련해 보다 깊이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건교부는 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계획을 제시하고 9월부터 용역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서는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에 탄력을 가해야 하며 율촌산단에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안을 제시하고 이에 정부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광양만ㆍ진주권광역개발추진협의회는 앞으로 광양항을 국제물류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광양만권과 진주권의 산업의 기능적 연계방안과 배후 산업단지의 물류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건교부는 추진협의회 운영을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입력 : 2005년 0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