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진입항로 준설공사 착수
광양항 진입항로 준설공사 착수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5:18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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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억원 들여 5년간 총 890㎥ 준설 계획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여천)항 석유화학단지의 원료 및 제품수송을 위한 석유화학부두(1만톤급 2선석)가 지난 4월 준공됨에 따라 이 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과 안전운항을 위한 진입항로 준설공사를 지난 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여수청은 지난 4월 여수산단 석유화학부두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인 부두배면 석유화학 제품 이송시설인 배관설비공사가 완료되면 이 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의 출입항이 본격화 될 것이므로 이 곳을 이용하는 선박 항로의 수심을 확보하기 위하여 준설공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수청은 또한 이 준설공사는 총사업비 963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890만㎥를 준설할 계획이며, 1차년도인 올해는 50억원을 투입하여 150만㎥을 준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청은 이번 준설공사를 통해 석유화학부두 진입항로인 광양(여천)항 항로의 수심을 DL(-)10m까지 확보함으로써 1만톤급 선박이 입출항 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설공사로 액체화물인 석유화학제품 화물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천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여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되며 광양항 또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력 : 2005년 08월 11일